김광수 농협금융 회장은 지난 16일 경북 구미지역을 방문해 농협금융 직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협금융지주 제공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6월 시작해 18번에 걸쳐 진행한 올해 영업점 현장경영을 마무리했다. 농협금융은 김 회장이 지난 16일 경북지역 2곳의 영업점 방문했다고 18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날 방문에서 은행, 증권, 보험 등 계열사의 사업을 연계해 금융서비스 이용 편익을 확대하고, 서민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 일선의 의견을 직접 청취했다.
그는 지난 6월 통합 IT센터를 시작으로 강원도, 제주도까지 전국의 영업점을 방문해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직접 들었다. 특히 직원과의 간담회는 은행 외에도 보험, 증권, 캐피탈, 저축은행 등 전 계열사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김 회장은 또 직원들과 직접 개선사항을 논의했고, 고객을 위한 제안은 즉시 조치하도록 주문하기도 했다. 농협은행 여주시지부 직원이 제안한 '어른신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위해 창구의 높이를 낮춰보자'라는 의견을 제안을 수용해 '어르신 맞춤 금융상담창구'를 개설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김 회장은 현장경영을 통해 "영업점 직원들은 모구 고객과의 접점에 있고, 농협금융 이미지를 심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조은국기자 ceg420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