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통에 2200원'

영국의 대형마트가 심심풀이 간식으로 '구운 곤충'을 판매하기 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세인스버리는 전국 250개 점포에서 '잇 그럽'(The Eat Grub)사가 생산한 '구운 귀뚜라미'(roasted crickets)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 통에 1.5 파운드(한화 약 2200원)이다. '바싹하고 훈제향이 풍부하다'는 점이 장점이다. 판매사에 따르면 귀뚜라미가 소고기나 돼지고기, 닭고기에 비해 그램 당 단백질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친화적다.

세인스버리는 '구운 귀뚜라미'가 스낵으로 먹거나, 타코스나 샐러드 등에 곁들여 먹으면 좋다고 제안했다.

식용 곤충이 오프라인 대형마트에서 말리는 것은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온라인 전용 마트인 오카도(Ocado)에서 5개월 전부터 판매됐다.

식용 곤충이 식품으로 각광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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