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CJ그룹이 지난 1년 동안 국내 30대 그룹 가운데 가장 일자리를 많이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규직 전환을 활발히 하면서 동시에 사업 확장에도 공을 들인 결과로 풀이된다.
1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30대 그룹 계열사 267개 업체를 상대로 9월 말 기준 고용인원을 조사한 결과, CJ그룹이 고용을 가장 많이 늘렸다.
CJ그룹의 직원수는 9월 말 기준 2만655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2만706명과 비교해 무려 5849명(28.2%)이나 늘어났다. 계열사인 CJ프레시웨이가 간접 고용했던 급식점포 서빙·배식 보조 직원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는 등 정규직 전환 작업을 활발히 벌인 결과로 평가된다. 여기에 공격적인 사업 재편과 인수·합병(M&A) 등도 한 몫을 했다. 기업별 순위에서도 CJ프레시웨이와 함께 CJ ENM과 CJ제일제당 등 3개의 CJ그룹 계열사가 톱 7에 진입했다. 이 가운데 CJ ENM은 E&M과 오쇼핑을 합병하면서 시너지를 확대하는 사업 재편을 했고, CJ제일제당의 경우 미국 카히키(Kahiki Foods)와 독일 마인프로스트(Mainfrost) 등 세계 전역에서 식품업체 인수·합병(M&A)을 하고 있다.
개별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9만9836명에서 10만3023명으로 3187명(3.2%) 늘려 1위였고, CJ프레시웨이(3033명, 89.5%)와 SK하이닉스(2611명, 11.2%)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