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남권 마지막 로또 단지인 래미안 리더스원에 현금부자가 몰렸다. 청약 만점자가 전용 114㎡와 238㎡에서 나왔다. 사진은 래미안리더스원 견본주택 전경<연합뉴스>
올해 강남권 마지막 로또 단지인 래미안 리더스원에 현금부자가 몰렸다. 청약 만점자가 전용 114㎡와 238㎡에서 나왔다. 사진은 래미안리더스원 견본주택 전경<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올해 서울 강남 마지막 분양 단지이자 1주택자 청약 막차 단지였던 래미안 리더스원 당첨자는 청약 가점과 현금을 모두 갖춘 부자들이었다. 청약 가점 만점자 중 39억원 짜리 펜트하우스 집주인도 있었다.

15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이 단지의 전용면적 114㎡A, 238㎡에서 당첨 가점 최고점인 84점이 각각 나왔다. 올해 분양된 강남 단지에서 청약 만점자가 나온 것은 래미안 리더스원이 처음이다.

청약가점은 무주택기간(만점 32점) 부양가족의 수(35점) 청약통장 가입기간(17점)을 합산해 산출된다. 무주택기간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각각 15년 이상이면 만점 받을 수 있고 부양가족은 1인당 5점이 부과된다. 청약가점 84점은 15년 동안 청약통장에 가입한 만 45세 가장이 15년간 무주택자로 살면서 6인 가족이 함께 살아야 가능한 점수다.

래미안 리더스원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4489만원으로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15억7000만∼17억3000만원선이다. 주택형별로 전용 114㎡A는 18억4000만∼19억9000만원, 전용 238㎡는 39억원에 달한다.

이 단지는 모든 주택형의 분양가가 9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집단대출이 안되며 시공사 대출 보증도 없다. 이 때문에 당첨자들은 분양가의 80%(계약금 20%·중도금 60%)를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거나 개인 대출로 마련해야 한다. 펜트하우스의 경우 31억2000만원이 필요하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다음 달 청약 제도가 개편되면 당첨 기회가 줄어든 것이 수요자를 자극 시킨 것으로 보인다"면서 "서울 강남권에 10년 만에 공급된 펜트하우스라는 희소성과 똘똘한 한 채 열풍이 더해진 것도 한몫했을 것"이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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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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