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지난해 4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영업적자를 이어가던 한국전력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전은 연결 기준으로 3분기 매출 16조4098억원, 영업이익 1조3952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9.7% 줄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3%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한전 측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판매단가와 판매량 증가, 비용 절감 등의 자구노력 영향으로 흑자 전환했다"며 "다만 국제연료가격 상승으로 연류비와 구입전력비가 크게 증가해 전년 동기보다 영업이익은 1조3777억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전기판매 수익은 누진세 한시 완화(3587억원 규모)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전기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기보다 3847억원 늘었다. 영업비용은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발전 자회사의 연료비 상승분 1조원, 민간 발전사로부터 전력 구입비 증가분 9000억원 등이 더해져 전년 동기보다 1조9000억원이 증가했다.

한전 측은 "고유가 지속 등 대외환경 악화를 극복하고자 김종갑 사장 취임 이후 고강도 비상경영체제를 유지하는 중이고, 연말까지 전력 그룹사와 공동으로 비용절감 등 2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노력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으로 예성한 사우디 원전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에 대비해 원전 추가 수주 노력 등 해외사업 확대를 추진 중이고, 지난달 열린 빛가람 전력기술 엑스포(BIXPO)의 성공적 개최 등 전력사업 다변화를 위하여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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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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