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ICT 트렌
크로스테크랩(김재필·박현수·신종근) 저 /한스미디어/1만6500원
차세대 네트워크 5G, 개인화된 금융 서비스 테크핀 등 ICT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을 무기로 한 '크로스 테크놀로지'가 주목받고 있다. '2019 ICT 트렌드'의 필진은 다가오는 2019년이 '크로스 테크놀로지'의 원년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그러면서 기술과 기술의 결합이 만드는 차세대 비즈니스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의 저자는 ICT를 중심으로 경제, 경영, 금융, 산업공학, 도시계획, 사회과학, 인문학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동향과 비즈니스 모델을 분석하는 연구 모임인 '크로스테크랩'이다. KT경제경영연구소의 김재필 수석연구원과 박현수·신종근 선임연구원이 주요 저자다.
전문가들은 자동차 산업이 '자동차 제조사들만의 리그'이던 시절은 지났다고 진단하고 있다. 자율주행, 전기자동차가 등장한 지금 이 시대에는 자동차 업체만의 노력과 기술만으로 해당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꾀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얘기다. 자동차 산업뿐 아니라 금융이나 미디어, 제조, 통신 등 타 산업 분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의 필진은 이처럼 개별 기술 '혼자만의 발전'이 산업 성장의 정답이 아니라, 현 시대의, '크로스 테크놀로지'에 주목하라고 강조한다.
크로스 테크놀로지는 ICT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가 세계적으로 확산돼 기존 산업 구조와 경쟁 패러다임이 파괴·재정의 되고 그 속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비즈니스 영역, 또는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기술을 의미한다.
기존 산업·기업들이 ICT 기술을 도입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추진하는 일련의 과정에서 생겨난 다양한 융합의 산물들이 바로 크로스 테크놀로지다.
이 책은 이러한 크로스 테크놀로지라는 시장의 큰 흐름 하에서 비즈니스적 관점에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술·서비스라고 판단되는 것들, 그 중에서도 향후 한국 사회에서 주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ICT 기술들을 '2019 ICT 트렌드'로 선정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고객의 요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가치를 창출하지 못해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되지 않으면 트렌드에서 제외됐다.이렇게 선정된 2019 ICT 트렌드가 바로 차세대 네트워크 5G, 스마트카, AR·VR 2.0, 테크핀, 3D 프린팅, 인공지능·블록체인·양자컴퓨터, 프롭테크·에듀테크·푸드테크 등이다.
2019년에 상용화되는 5G는 전 산업의 기반 인프라로서 작용해 제조, 자동차, 미디어 등 여러 분야의 산업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신규 시장을 창출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스마트카의 경우, GM의 자율주행택시 출시 등 자율주행차 상용화와 폭스바겐, 푸조시트로엥그룹,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주요 차량 제조사들의 커넥티드카 출시 등으로 2019년이 원년으로 기록될 것이란 전망이다.
핀테크는 2019년에 모바일 결제가 신용카드 결제액을 추월하고, 글로벌 모바일뱅킹 이용자 수가 인터넷 뱅킹 이용자 수를 돌파하는 등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면서, 금융 기술 쪽에 더 무게 중심을 둔 '테크핀'으로 진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테크핀은 오프라인 접점 없이 온라인에서 일체의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이뤄지는 것을 뜻한다.
또한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양자컴퓨터는 기술적 진화를 거듭해 2019년에는 가시화된 상품·서비스로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전망이다. 특히 이 기술들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B2B 시장에서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이 책의 필진은 산업과 기술의 결합으로 새로운 시장이 만들어지는 'X테크'에도 주목했다. 여러 X테크 분야 중 한국 사회에서 가장 관심도가 높은 부동산, 교육, 먹거리에 ICT를 접목한 프롭테크, 에듀테크, 푸드테크를 2019년의 ICT 트렌드로 꼽았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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