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천억기업은 스타트업의 성공 롤 모델이자, 대기업의 협력 파트너이며 민간중심의 벤처 생태계를 견인할 '혁신 동력'이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18 벤처 천억기업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이날 홍 장관은 "더 많은 천억기업이 등장할 때 한국경제는 한 단계 더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엇보다 대기업과 중소벤처기업 간 '개방형 혁신'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 장관은 "지금 글로벌 기업들은 개방형 혁신을 통해 치열한 생태계 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 대기업들은 중소벤처기업과 어우러져 자양분을 나누고 서로 윈윈을 도모하는 데는 여전히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홍 장관은 "상생과 협력이 없는 생태계에는 미래가 없다"고 역설했다.
홍 장관은 또 벤처천억기업이 그간 성장 과정에서 얻은 혁신 노하우를 스타트업, 대학, 연구소, 대기업 등 벤처 생태계 혁신경제 주체들과 공유하고 전수하는 역할을 하면서 함께 성장해 나가줄 것도 당부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갖고 있는 혁신 DNA를 벤처생태계에 접목시켜 활력을 불어 넣어준다면 민간주도로 성장하는 벤처생태계 구축이 앞당겨 지고 우리나라가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 장관은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지표로 인식되는 유니콘 기업(매출 1조원 기업)이 3개에 불과할 정도로 현재 국내 기업들이 대규모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범적인 성공사례의 출현이 다소 정체돼 있다"며 "중기부는 벤처천억기업들이 성공해 제2의 벤처붐이 확산될 수 있도록 강력한 후원자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잠재 유니콘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는 스케일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1일 경기도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열린 '2018 벤처 천억기업 기념식'에서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축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