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간 업데이트 통해 개선
네이버는 블로거와 방문자가 편리하게 PC환경에서 블로그를 사용할 수 있도록 5개월에 걸친 PC블로그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네이버는 누구나 쉽게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는 '블로그 쉽게 만들기'기능을 선보인다. 이 기능은 블로그 시작하기, 꾸미기 과정 등의 절차를 스킨선택과 정보입력 두 단계로 단축했다.

주종혁 네이버 블로그&포스트 리더는 "지난 4월 실시했던 PC블로그 이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블로거들이 시작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꼈다"며"누구나 부담없이 블로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튜토리얼 방식의 블로그 쉽게 만들기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블로그 꾸미기 기능도 강화된다. 총 40 종의 신규 스킨은 배경 색상과 프로필 색상을 변경할 수 있어 블로거의 취향,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디자인의 폭이 늘어났다. 타이틀 이미지 선택도 쉬워졌다. 네이버는 지난달 '세부디자인 설정(리모콘)' 내 '무료 이미지' 탭을 신설했다. 블로거는 무료 이미지 기능을 통해 원하는 이미지 키워드를 입력, 내 블로그 컨셉에 맞는 다양한 이미지를 열람하고 선택할 수 있다.

블로그 방문자의 편의성도 높아졌다. 네이버는 지난 6월, 7월 두 차례에 걸쳐 블로그 인터페이스 및 디자인 개선을 진행했다. 우선 블로그 본문 영역 내 '플로팅 바' 기능을 도입해 블로그 게시글을 읽으면서도 언제든지 검색창을 이용하고, 카테고리를 이동할 수 있다.

플로팅 바는 블로그 게시글 스크롤 이동에 따라 움직이며 블로거 프로필 정보, 이웃추가 등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기능들을 화면에 항상 노출시킨다.

프로필 영역과 글 목록, 앨범형 카테고리의 디자인도 변경됐다. 프로필 영역 내 이웃추가 버튼의 크기와 글 목록 줄 간격을 확대했다.

네이버는 보다 빠르고 편하게 블로그를 관리할 수 있도록 11월 21일 PC블로그 관리페이지의 UI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종혁 리더는 "많은 이용자들이 모바일 뿐 아니라 PC를 통해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고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다"며 "이용자 목소리에 귀 기울인 PC블로그 개선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고 쾌적한 블로그 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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