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거제 장평 꿈에그린 견본주택 개관

[디지털타임스 박상길기자]한화건설은 다음 달 2일 경남 거제 상동동에서 거제 장평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9개동, 전용면적 84∼99㎡ 817가구 중 262가구가 일반 공급된다. 주택형별로 84㎡A 195가구, 84㎡B 45가구, 99㎡ 22가구다.

단지는 판상형 및 개방형의 남향 위주 구조와 모든 타입에 파우더룸이 마련된다. 맞통풍 설계가 적용되고 일부 타입은 주방과 연결된 발코니 및 'ㄷ'자형 주방 등을 적용해 주부의 동선을 확보했다. 층간소음재와 300㎜의 세대간 벽체 적용으로 소음피해도 최소화했다.

단지에는 순환산책로를 비롯해 단지 중심부 넓은 잔디광장, 공용텃밭 밑 저관리형 과수원이 조성된다. 수경시설을 활용한 테라스형 휴식 공간을 비롯해 피트니스, GX, 골프연습장, 작은 도서관, 동호회실도 마련된다.

단지에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도보거리에 있어 직주근접 수요가 기대된다. 단지에서 거제대로, 14번 국도, 계룡로, 거제중앙로가 가까우며 고현버스터미널을 비롯해 20개 이상의 노선이 다니는 인근 시내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있다. 최근에는 김천부터 거제까지 이어지는 서부경남 KTX선 조기 착공이 점쳐지고 있다.

단지에서 장평초, 양지초를 비롯해 도보 거리에 학교가 많으며 디큐브백화점, 홈플러스, 장평주민센터, 법원도 가깝다. 단지 인근 고현항 항만 재개발 사업인 '거제 빅 아일랜드'가 조성되면 생활 인프라는 더 넓어진다.

단지는 거제시 전체로는 2년, 장평동에서는 5년 만에 공급되는 새 아파트다. 장평동은 입주 10년 이상의 노후단지 비율이 전체의 95%를 차지해 새 아파트 수요가 높다.

청약은 다음 달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8일 1, 2순위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며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다. 입주는 2021년 2월 예정이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