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 ‘일하기 좋은 기업’ 전세계 9위 선정

[디지털타임스 예진수선임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생산하는 다임러 그룹 AG의 금융사인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가 미국 GPTW(Great Place to Work) 협회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TOP 25' 9위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GPTW협회는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을 매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7000개 이상 기업과 1200만명이 넘는 직원들이 설문에 참여했다.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는 메르세데스-벤츠 은행, 카셰어링 서비스 카투고, 통합 이동 플랫폼 무블, 택시 호출 서비스 마이택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세계 40여 개국에 1만300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클라우스 엔턴만 회장은 "견고한 기업 문화와 최고의 직원들이 있어야 미래의 핵심이 될 자율 주행, 전기차, 인공 지능 기술과 같은 사업들이 성공할 수 있다"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미래의 도전에 대해 잘 준비돼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말했다.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 한국 법인인 메르세데스-벤츠 파이낸셜 서비스 코리아(대표 힐케 얀센)도 같은 설문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GPTW 코리아가 선정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대상 및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 대상을 받은 바 있다.

힐케 얀센 대표는 "'한 팀, 한 목표, 하나의 정신'이라는 모토 아래, 서로를 챙겨준 직원들 덕분에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며 "강력한 핵심 가치와 리더십 원칙이 우리의 성공 기반이자 미래를 위한 핵심 요소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다임러 파이낸셜 서비스는 전략적 확장의 일환으로 내년 중반 다임러 모빌리티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