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온실가스 40% 감축
협력사 산업안전보건센터 설립도


지속경영 중장기 목표 선언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SK하이닉스가 오는 2022년까지 온실가스를 40% 감축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속경영 중장기 목표를 선언했다.

SK하이닉스는 친환경 반도체 생산공장을 목표로 하는 '2022 에코 비전' 등을 골자로 한 지속경영 과제와 중장기 목표를 선언했다고 30일 밝혔다.

2022 에코 비전에는 2016년 온실가스 배출 전망치(BAU)와 비교해 오는 2020년 배출량을 40% 줄이고 폐기물 재활용률 95% 달성, 해외사업장 재생에너지 100% 사용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개발도상국에 30만톤 상당의 온실가스 감축사업 지원과 함께 국내 사업장의 경우 폐열 재활용과 태양광 패널 설치 등으로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SK하이닉스 측은 "반도체 생산의 필수 요소인 전력과 용수 그리고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와 폐기물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해, 배출 최소화와 자원 재활용 극대화로 환경보호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 협력사들과 함께 '에코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친환경 기술과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 협력사들이 자발적으로 환경보호 목표를 수립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Technology, for a Better World'라는 지속경영 주제 아래 반도체 생태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한다. 이를 위해 'SV(Social Value) 파트너십' 컨설팅을 도입, 협력사의 환경·안전·보건, 인권·노동, 윤리, 분쟁광물 이슈 등 지속경영 전 분야에 걸쳐 컨설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기업 최초로 협력사 임직원들의 건강·안전 관리와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산업안전보건지원센터' 설립도 추진한다. 회사와 독립된 외부의 '숲과 나눔' 재단이 이 센터를 주관·추진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생산공장이 있는 이천과 청주 지역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등을 위한 '행복 GPS', 독거 노인의 사고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AI) 스피커 연계 '실버 프랜즈' 등의 사회공헌 활동을 더 확대한다. 기업 문화의 다양성과 포용성 보장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다양성·포용성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신승국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 전무는 "지속경영 이니셔티브는 사회와의 약속이다. SK하이닉스가 기업 시민의 일원으로서 어떤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나갈 것인지 공식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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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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