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만6000명→2017년 8만1000명
2016년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하는 영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나 조부모가 아일랜드 출신인 영국인은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한 영국인은 2015년 4만6천229명에서 2016년 6만3천453명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8만752명으로 급증했다.
아일랜드로 귀화하는 이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아일랜드 시민권을 얻은 영국인은 51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98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529명까지 늘어났다.
이번 자료를 공개한 닐 리치먼드 아일랜드 상원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결정한 뒤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하는 영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런던의 아일랜드 대사관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는 약화될 기미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전 런던 소재 아일랜드 대사관에는 여권 신청과 관련해 하루에 200건 정도의 문의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하루 4천건이 몰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치먼드 의원은 "영국이 브렉시트의 무시무시한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권 신청자들이 아일랜드 전통과 다시 결합하는 긍정적인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2016년 브렉시트(Brexit) 국민투표 이후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하는 영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나 조부모가 아일랜드 출신인 영국인은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할 수 있다.
30일(현지시간)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한 영국인은 2015년 4만6천229명에서 2016년 6만3천453명으로 늘어난 뒤 지난해에는 8만752명으로 급증했다.
아일랜드로 귀화하는 이들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아일랜드 시민권을 얻은 영국인은 51명에 불과했지만 2016년 98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529명까지 늘어났다.
이번 자료를 공개한 닐 리치먼드 아일랜드 상원의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유럽연합(EU)을 떠나기로 결정한 뒤 아일랜드 여권을 신청하는 영국인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런던의 아일랜드 대사관에 따르면 이같은 추세는 약화될 기미가 없다고 한다"고 말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전 런던 소재 아일랜드 대사관에는 여권 신청과 관련해 하루에 200건 정도의 문의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하루 4천건이 몰리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리치먼드 의원은 "영국이 브렉시트의 무시무시한 결과에 대해 우려하고 있지만 우리는 여권 신청자들이 아일랜드 전통과 다시 결합하는 긍정적인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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