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30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자동차 판매 부진에도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현대차그룹 실적 우려 속에서도 견조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가졌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9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7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2% 늘고 매출액은 4조3730억원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수차 판매 감소에도 비계열 물량 증가로 국내 물류 매출이 6.4% 증가하고 해운 부문 매출도 견조세를 유지했다"며 "멕시코, 인도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해외법인 매출액도 0.4% 늘며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고 마진도 전 분기와 전년 수준인 4.3%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신흥국 중심 경기 리스크 확대로 현대차그룹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리스크로 부각되는 중국 시장 매출 비중도 3분기 기준 2%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현대글로비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871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2% 늘고 매출액은 4조3730억원으로 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날 공시했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수차 판매 감소에도 비계열 물량 증가로 국내 물류 매출이 6.4% 증가하고 해운 부문 매출도 견조세를 유지했다"며 "멕시코, 인도 등의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해외법인 매출액도 0.4% 늘며 선방했다"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고 마진도 전 분기와 전년 수준인 4.3%를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신흥국 중심 경기 리스크 확대로 현대차그룹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진 것이 사실이지만 현대글로비스의 펀더멘털은 상대적으로 견조하다"며 "리스크로 부각되는 중국 시장 매출 비중도 3분기 기준 2%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