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각막은 실제 각막 대신 같은 효과를 내도록 유리나 플라스틱 등 투명한 재질의 소재를 얇게 깎아 만든 것을 말한다. 환자 눈에 고정시키기 위해 인공각막과 기증자에게 받은 각막 주변부를 결합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이뤄진다.
인공각막은 A씨처럼 각막 이식에 여러 번 실패한 사람들에게도 효과가 있다는 게 강점이다. 일반적으로 각막 이식을 했으나 이식실패로 수술이 거듭되면 갈수록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삼성서울병원에 따르면, 학계에서는 각막이식 수술 후 실패한 환자에게 전층각막이식을 다시 시행했을 때 이식각막이 5년을 버티는 경우를 47% 정도로 보고 있다. 인공각막은 75%로 이보다 훨씬 높다.또 각막 주변부가 불투명하게 변하더라도 시력에 중요한 중심부를 대신한 인공각막은 투명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정태영 교수팀은 각막을 이식 받고도 여러 번 재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나 일반적인 각막을 이식했을 때 각막생존율이 현저하게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각막 이식수술을 시행 중이다.
정태영 교수는 "환자들이 시력회복이란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술기를 더욱 다듬고 연구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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