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환경변화
새로운 가치 제공 가능성 시사
분위기 고조 속 "확정된 바 없다"
네이버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최근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ICT 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선 가운데, 네이버가 공개적으로 사업진출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25일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ICT 기업에 대한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이용자·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부사장은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확대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 COO는 "금융서비스는 네이버에게 매우 중요하고 3년 전 '네이버페이' 출시 이후 이용자와 판매자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과 CMS 연계 등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네이버 페이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듯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진출을 위한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당장, 3년 전 시작한 네이버페이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이미 일본과 동남아 핀테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동남아시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P2P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사업 추진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의 공세로 신사업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방위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기술투자 경쟁도 심화되고 있고, 네이버는 서비스 전체 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네이버는 이달 초 모바일 화면을 개편했다. 한 대표는 "현재 개편된 모바일 베타 버전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보고 있다"며 "정식 개편은 이르면 연말, 내년 1분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많은 개발인력을 채용해 왔다. 당장, 예약을 중심으로 한 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당, 숙박, 헤어샵 등 네이버 예약 가맹점 수만 8만개로, 향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 대표는 "네이버 예약 플랫폼의 성과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라인과 함께 맛집 리뷰 서비스인 타파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올 3분기 연결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라인 계열사의 적자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새로운 가치 제공 가능성 시사
분위기 고조 속 "확정된 바 없다"
네이버가 제3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다각도로 검토중이다. 최근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ICT 기업의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이 가시권에 들어선 가운데, 네이버가 공개적으로 사업진출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선 것이다.
25일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특례법이 개정되면서 ICT 기업에 대한 새로운 환경이 마련되고 있다"면서 "이에 맞춰 이용자·소상공인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시각에서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을)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 부사장은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에 대해서는 확정된 바 없다"고 확대해석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최 COO는 "금융서비스는 네이버에게 매우 중요하고 3년 전 '네이버페이' 출시 이후 이용자와 판매자를 편리하게 연결하고 미래에셋대우증권과 CMS 연계 등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네이버 페이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듯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최근 은산분리 규제 완화로 ICT 기업의 금융업 진출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본격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의 인터넷전문은행 시장진출을 위한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당장, 3년 전 시작한 네이버페이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 또한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은 이미 일본과 동남아 핀테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달 초에는 1조50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동남아시아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P2P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핀테크 사업 추진을 전개하고 있다.
글로벌 업체들의 공세로 신사업 확대에 대한 필요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 한성숙 대표는 이날 "국내 시장에서 글로벌 업체들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전방위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AI를 기반으로 한 공격적인 기술투자 경쟁도 심화되고 있고, 네이버는 서비스 전체 구조를 기술 중심으로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춰, 네이버는 이달 초 모바일 화면을 개편했다. 한 대표는 "현재 개편된 모바일 베타 버전을 공개해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보고 있다"며 "정식 개편은 이르면 연말, 내년 1분기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그동안 많은 개발인력을 채용해 왔다. 당장, 예약을 중심으로 한 커머스 사업에 역량을 결집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식당, 숙박, 헤어샵 등 네이버 예약 가맹점 수만 8만개로, 향우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한 대표는 "네이버 예약 플랫폼의 성과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라인과 함께 맛집 리뷰 서비스인 타파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네이버는 올 3분기 연결 매출 1조3977억원, 영업이익 2217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사상 최대치로 전년 동기 대비 16.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라인 계열사의 적자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감소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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