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첼 레스닉의 평생유치원
미첼레스닉 저/최두환 역/다산사이언스/1만6000원
'AI 시대, 미래 세대의 주역을 위한 교육법은?'
세계 곳곳의 정부와 기업은 우리가 'AI 시대'에 진입하고 있다고 선언하고 있다. 이에 여러 기업은 자연어를 이해하는 기기, 얼굴 인식 카메라, 자율주행차, 빅데이터를 통해 정보의 패턴을 파악하는 컴퓨터 등을 만들어낸다.
이와 같은 현상은 오늘날의 어린 세대에 무엇을 의미할까? 미래 세대의 주역인 청소년과 어린이가 앞으로의 AI 시대에 행복한 삶, 성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우리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이미 컴퓨터와 로봇이 기존에 사람이 했던 다양한 일을 대체하는 현상은 사회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이것이 도전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큰 기회라고 강조한다. 과거 사람들은 일을 진행하기 위해 기계처럼 단계에 맞춰진 규칙을 반복하며 많은 시간을 소비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 컴퓨터와 로봇이 이런 작업을 상당 부분 대신하면서 사람들은 상상력과 창의성을 요구하는 분야에 더 많이 집중할 수 있는 자유를 획득했다.
저자는 삶의 모든 면에서 이같은 변화가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업무 뿐 아니라 모든 일상에서 창의적 사고가 필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한다. 결국 다음 세대는 원하든 원치 않든 모두가 창의적인 삶을 살게 될 수 밖에 없다.
저자는 창의적 삶을 위해 단순히 지식을 습득하는 기존 교육에 반대를 표명한다. 즉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는 연령을 불문하고 모두가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는 방법을 배워야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으로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이 하는 것처럼 상상, 창작, 놀이, 나누기, 따라하기 등에 집중하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MIT의 미디어랩 '레고-페퍼트' 석좌교수이자 과학 칼럼니스트인 저자는 어린이,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학습 경험을 위해 MIT에서 30년 이상 일하면서 발견한 창의적인 학습을 위한 기술과 전략을 모두 이 책에 담았다. 그의 저서는 올해 최고의 연구 결과가 담긴 도서를 선정하는 미국출판협회의 프로즈상(PROSE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4P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육법을 제안한다. 여기서 4P는 프로젝트(Project), 열정(Passion), 동료(Peers), 놀이(Play)를 말한다.
우리는 이 책의 방법을 따라하며 창의성은 예술 활동 같은 아주 특별한 상황에서만 발현되는 것도, 천재에게만 주어진 특별한 능력도 아니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이를 통해 창의성을 학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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