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6만여대를 추가 '리콜'(결함시정)한다. 이로써 BMW 리콜 대상 차량은 17만여대로 늘어나게 돼 폭스바겐이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세운 역대 최다 리콜 '불명예' 바통을 이어받을 전망이다. 이는 지난 1988년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9월까지 31년간 누적 판매(40만2406대) 대수의 40%를 넘어서는 수치다.
BMW그룹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경유 차종에 대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1년 5월~2017년 5월 생산된 BMW와 MINI(미니) 경유차 6만5763대다. 모델별 생산기간은 상이하다.
기존에 BMW코리아 측이 지난 7월 밝힌 1차 리콜 대상 차량의 경우 2011년 3월~2016년 11월 생산된 경유차 42종, 10만6317대였다. 이로써 BMW코리아가 화재발생 위험에 따라 리콜을 실시하는 대상 차량은 17만2080대로 늘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추가 조사에 따라 아주 적은 수치로도 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된 대상 차량들을 포함한 것"이라며 "(1차 리콜발표)기존 차량들과는 부품이 다르게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 리콜은)정부 당국과 협의로 결정된 것으로 기존 리콜 대상 차종보다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음에도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BMW는 이번 화재 발생 위험 차량 확대로 역대 국내 수입차 업계가 실시한 리콜 규모 가운데 '1위'라는 오명을 쓰게 됐다. 기존 1위는 배출가스 조작사태를 일으킨 폭스바겐(12만5000대)이었다. BMW의 리콜 대상 차량은 지난 1988년 국내서 판매를 시작한 이후 올해 9월까지 판매한 누적 차량 대수에서도 42.76%나 차지한다. 현재까지 국내서 판매된 BMW 차량 10대 중 4대가량이 리콜 대상에 포함된 것이다.
다만 BMW코리아 측은 지난 7월말 리콜 발표 이후 순조롭게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차 리콜 대상 차종 가운데 지난 21일 자정 기준으로 리콜 시정률은 56%다. 과거 폭스바겐의 경우 배출가스 조작 이후 가장 먼저 리콜을 실시한 티구안은 6개월이 넘어서야 약 50%를 달성한 바 있다.
김양혁기자 mj@
BMW그룹코리아는 현재 진행 중인 경유 차종에 대한 EGR(배기가스 재순환장치) 모듈 관련 리콜 대상 차종을 추가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2011년 5월~2017년 5월 생산된 BMW와 MINI(미니) 경유차 6만5763대다. 모델별 생산기간은 상이하다.
기존에 BMW코리아 측이 지난 7월 밝힌 1차 리콜 대상 차량의 경우 2011년 3월~2016년 11월 생산된 경유차 42종, 10만6317대였다. 이로써 BMW코리아가 화재발생 위험에 따라 리콜을 실시하는 대상 차량은 17만2080대로 늘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추가 조사에 따라 아주 적은 수치로도 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된 대상 차량들을 포함한 것"이라며 "(1차 리콜발표)기존 차량들과는 부품이 다르게 적용된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추가 리콜은)정부 당국과 협의로 결정된 것으로 기존 리콜 대상 차종보다 화재 위험이 현저히 낮음에도 예방적이고 선제적인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BMW코리아 측은 지난 7월말 리콜 발표 이후 순조롭게 리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1차 리콜 대상 차종 가운데 지난 21일 자정 기준으로 리콜 시정률은 56%다. 과거 폭스바겐의 경우 배출가스 조작 이후 가장 먼저 리콜을 실시한 티구안은 6개월이 넘어서야 약 50%를 달성한 바 있다.
김양혁기자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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