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1∼3차전에 나설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류현진은 25일 열리는 2차전 선발로 확정돼 생애 처음으로 펜웨이파크 마운드를 밟게 됐다.
당초 현지 언론들은 밀워키와의 챔피언십시리즈 때 2·6차전 원정 경기 비교적 부진했던 류현진이 홈에서 열리는 3차전에 등판할 수 있다고 예상했었다.
류현진은 한국인 선발 투수 최초로 월드시리즈 마운드에 서게됐다.
류현진은 보스턴의 좌완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류현진도 좌완투수이지만 우타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 '체인지업'을 가졌다. 류현진은 올시즌 좌타자 상대 OPS가 0.720이었던 것에 비해 우타자 상대 OPS는 0.591로 훨씬 낮았다. 보스턴 타선을 이끄는 우타 라인, 무키 베츠, JD 마르티네스, 스티븐 피어스 등과의 승부를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다.
다저스는 1차전에서 클레이턴 커쇼를 내세우고, 3차전은 워커 뷸러가 나선다.
다저스와 보스턴이 치르는 월드시리즈 1차전은 24일 오전 9시9분에 시작된다. 류현진이 등판하는 2차전은 이튿날은 25일 오전 9시9분,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