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은 주한 이스라엘 대사관과 공동으로 주최한 '스타트 예루살렘 2018' 한국 대회에서 소아 인지발달장애 진단·치료 모바일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두브레인(대표 최예진)이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스타트 예루살렘 2018은 이스라엘 외무부와 세계적인 스타트업 허브인 예루살렘시가 공동 주최하고, 총 25개국의 창업기업과 각국 이스라엘 대사관이 참여하는 국제 창업경진대회다. 한국에서는 창진원이 대회 참가 기업을 선정했다.
창진원은 지난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15개 국내 스타트업에 대한 서류평가를 통해 4개 기업을 선발했고,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최종 결선대회를 열었다. 우승을 거머쥔 두브레인은 이스라엘 현지에서 1주일 간 전 세계 벤처투자자와 액셀러레이터를 대상으로 한 피칭과 네트워크 기회를 갖게 된다.
최예진 대표는 "한국의 선진 의료교육 서비스를 세계에 널리 알려 해외 진출에 나서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타트 예루살렘 2018은 다음달 11일부터 17일까지 예루살렘에서 진행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지난 18일 열린 '스타트 예루살렘 2018' 한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예진 두브레인 대표가 수상을 하고 있다. 창진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