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메이커 기반 국제교류 프로그램.. 외국 10여 개국 주한대사관과 함께 선진 메이커 문화 체험 기회
국내 최초의 메이커 기반 국제교류프로그램이 열린다.

컬처코리아는 외국 40여개국과 함께 인류에 기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해온 주니어 앰배서더 국제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메이커스 앰배서더 스쿨 & 페스티벌'(Makers Ambassador School & Festival)을 10월과 11월, 2개월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메이커스 앰배서더 스쿨 & 페스티벌은 국제교류·문화·IT가 융합된 프로젝트로 교육·과학 선진국 10개국과 함께 세계 메이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시작으로 메이커 앰배서더 스쿨을 통해 직접 학교 현장으로 찾아가 △해외 전문가의 특강과 △메이커 기반 IT 전문가 및 스타트업과 함께하는 체험 워크숍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서울국제고등학교에서는 주한네덜란드대사관과 함께하는 메이커스 앰배서더 스쿨이 열렸다. 피터 웰하우즌(Peter Wijlhuzen)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선임 과학기술혁신담당관이 특강을 통해 네덜란드의 친환경 에너지 기술과 망원경 및 현미경 등을 발명한 네덜란드의 과학사와 메이커 문화를 소개했다. 이와 함께 IT 전문가들과 함께 코딩과 아두이노를 활용하여 사물 인식 센서가 달린 풍차 모형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시간을 가졌다.

피터 웰하우즌 주한네덜란드대사관 선임 과학기술혁신담당관은 "네덜란드는 바람이라는 불리한 기후조건을 풍차를 이용한 에너지로 활용할 정도로 개척 정신이 높은 나라다. 이 개척정신과 창의성이 현재 전 세계 기업들이 모이는 글로벌 혁신허브로 이어졌다"고 말하면서 학생들에게 "항상 상자 밖을 생각해야 창의성이 생긴다"며 틀을 깨는 사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메이커스 앰배서더 스쿨은 앞으로도 10개국 대사관과 함께 20여 회 이상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17일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세계의 다양한 메이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메이커 앰배서더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후원하고 있다.

한편, 외국 40여개국과 200여회 이상의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최해온 주니어 앰배서더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예술교육진흥원·강원도청과 함께 30개국 대사관과 30개교 문화교류를 지원하는 평창문화올림픽 <1학교 1국가 문화교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해당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평창문화올림픽 우수 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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