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주 서울 아파트값 0.05%↑
상승폭도 4개월래 최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감정원 제공>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4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집값 급등의 진원지였던 용산구는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9·13 대책의 영향으로 6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면서, 지난 6월 11일(0.05%) 조사 이후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상승률로만 볼 때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본격 상승세로 전환하기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구별로는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고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대책 발표 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용산구는 이번주 조사에서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감정원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큰 폭(0.10%)의 상승세를 보였던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금주 0.08%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파주(-0.19%)·평택(-0.23%) 등지는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졌고 하남(0.06%)·화성(0.10%)·남양주시(0.02%)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에 비해 고양시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0.06%에서 금주 0.05%, 0.14%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고 과천시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0.17%였던 광명시의 아파트값도 금주 0.29%로 오름폭이 커졌고, 부천시(0.36%)는 지하철 1·7호선 원시선과 광역급행철도(GTX) B라인 건설계획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지방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하락세가 주춤하다.
대전광역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43%로 급등했다. 신규 분양시장이 호조를 띠고 있고 서구(0.91%)·유성구(0.49%) 등 학군 인기지역에서 매물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최근 남구·광산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광역시(0.12%)와 수성구가 강세를 보인 대구시(0.14%)는 강세가 지속됐지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떨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0%로 보합 전환됐으며 서울은 0.02%의 변동률로 전주(0.03%)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밖에 지방(-0.05%→-0.04%), 5대 광역시(-0.03%→0.00%)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강북 14개구가 0.04%, 강남 11개구가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및 매물 부족으로 0.14%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구는 보합 전환, 용산구와 서대문구는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양천·강서구가 보합전환되고 서초구가 정비사업 이주 마무리와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0%의 변동률로 보합, 8개 도는 0.09% 하락했으며 세종만 0.69% 상승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서울 아파트 전경<디지털타임스 자료사진>
상승폭도 4개월래 최저

[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4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집값 급등의 진원지였던 용산구는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18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5일 조사 기준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5% 상승했다.
지난달 1일 0.47%를 기록한 이후 9·13 대책의 영향으로 6주 연속 오름폭이 줄어든 것이면서, 지난 6월 11일(0.05%) 조사 이후 18주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이다.
상승률로만 볼 때 6월 하순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값이 본격 상승세로 전환하기 이전의 수준으로 돌아간 것이다.
구별로는 강남 4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3%, 0.06%에서 각각 0.01%로 둔화했고 서초구는 0.04%에서 0.03%로, 강동구는 0.08%에서 0.06%로 오름폭이 줄었다.
대책 발표 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서울 용산구는 이번주 조사에서 6월 4일(0.00%) 이후 처음으로 보합 전환했다.
감정원은 이르면 다음주부터 서울 일부 지역의 아파트값 변동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주 큰 폭(0.10%)의 상승세를 보였던 경기도의 아파트값은 금주 0.08%로 오름폭이 둔화했다.
파주(-0.19%)·평택(-0.23%) 등지는 아파트값 하락세가 이어졌고 하남(0.06%)·화성(0.10%)·남양주시(0.02%) 등은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에 비해 고양시 일산동구와 일산서구 아파트값이 지난주 0.01%, 0.06%에서 금주 0.05%, 0.14%로 각각 오름폭이 커졌고 과천시는 지난주 0.12%에서 금주 0.16%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난주 0.17%였던 광명시의 아파트값도 금주 0.29%로 오름폭이 커졌고, 부천시(0.36%)는 지하철 1·7호선 원시선과 광역급행철도(GTX) B라인 건설계획 등 교통호재로 강세가 이어졌다.
이번주 전국의 아파트값은 0.02% 올랐다. 지방의 아파트값이 지난주 -0.05%에서 금주 -0.02%로 하락세가 주춤하다.
대전광역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 0.04%에서 금주 0.43%로 급등했다. 신규 분양시장이 호조를 띠고 있고 서구(0.91%)·유성구(0.49%) 등 학군 인기지역에서 매물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최근 남구·광산구 등을 중심으로 아파트값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 광주광역시(0.12%)와 수성구가 강세를 보인 대구시(0.14%)는 강세가 지속됐지만 오름폭은 지난주보다 다소 줄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떨어지며 지난주 하락폭을 유지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00%로 보합 전환됐으며 서울은 0.02%의 변동률로 전주(0.03%)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이 밖에 지방(-0.05%→-0.04%), 5대 광역시(-0.03%→0.00%)는 하락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강북 14개구가 0.04%, 강남 11개구가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강북권에서는 성동구가 매매수요의 전세 전환 및 매물 부족으로 0.14%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중구는 보합 전환, 용산구와 서대문구는 하락 전환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양천·강서구가 보합전환되고 서초구가 정비사업 이주 마무리와 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 등으로 하락했다.
지방은 5대 광역시가 0.00%의 변동률로 보합, 8개 도는 0.09% 하락했으며 세종만 0.69% 상승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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