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신남방정책의 핵심파트너인 베트남과 항만협력을 강화한다.

해양수산부는 베트남 정부와 항만건설 및 운영과 항만인력 양성 등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항만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우리 정부가 베트남의 항만기본계획(2020~2030년) 수립을 지원하고 양국이 항만정책 공유 및 인적자원 교류 등에 대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우리 정부는 임현철 해수부 항만국장을 단장으로 항만공사, 선사, 물류사 관계자 등이 '항만 협력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이달 19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교통부 및 항만국 고위관계자들과 항만협력회의를 진행한다.

항만협력회의에서 베트남 정부는 최근 북부지역에 급속하게 증가하는 물동량에 대비해 추진하고 있는 락후옌 신항만 등 주요 항만개발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을 공유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국내기업의 참여의지를 적극 전달할 예정이다.

항만협력회의 기간 중 MOU 주요 내용인 '베트남 항만기본계획 수립 및 주요 항만 개발 타당성 조사 용역'에 대한 착수보고회도 진행한다. 해수부는 2020년 2월까지 베트남 34개항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락후옌 신항, 응위손항, 붕앙항, 다낭항 등 주요 4개 항의 개발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현철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항만과 해운협력은 성공적인 신남방정책 추진에 있어 반드시 선행돼야 할 부분"이라며 "특히 베트남은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한 국가인 만큼 공공기관, 업계 등과 협력해 현지 항만 진출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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