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APK 파일 설치 가능성
모바일기기 악성코드 감염 우려
"반드시 공식 사이트 이용해야"

포트나이트 모바일 버전 다운로드파일을 위장한 악성파일이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니며 사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픽게임즈는 지난 12일 출시한 포트나이트의 안드로이드 베타 버전 다운로드 APK 파일을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포트나이트는 지난해 7월 출시된 온라인 FPS(1인칭 슈팅게임)로, 마인크래프트, 리그오브레전드 등과 함께 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모바일 버전까지 출시됐지만, 수수료 책정 등의 문제로 탈 '구글 플레이'를 시도하며 게임업계의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에 사용자들은 포털 검색 등을 통해 게임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내려 받은 앱을 설치해야 하지만, 이 과정에서 잘못된 주소 및 링크를 클릭할 경우, 악성 APK 파일을 설치할 가능성도 크다.

실제 포트나이트의 인기를 반증이라도 하듯 구글에서 관련 검색을 하면 포트나이트 안드로이드 버전을 다운받을 수 있다는 홈페이지 링크들이 쉽게 노출된다. 만약 이 같은 링크에 접속해 파일을 다운받게 되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가 악성코드에 감염될 확률이 높다.

유명 게임 파일로 위장한 악성 공격은 전통적으로 있었던 해킹 방식이다. 안랩에 따르면, 지난 5월 파일 공유 사이트에서 공격자가 성인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사용자를 노려 여러 종류의 성인게임에 가상화폐 채굴 악성코드를 넣어 유포했다. 해당 게임이 정상적으로 실행되는 데다 채굴 프로그램이 특정 외산 백신 프로그램으로 위장했기 때문에 사용자는 악성코드 감염 사실을 알아차리기 어렵다. 보안 전문가들은 "파일 다운로드 시 의심되는 웹사이트 방문과 출처가 불분명한 콘텐츠 다운로드를 자제하고 반드시 공식 사이트를 이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경탁기자 kt8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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