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LG전자가 가전제품과 가구를 결합한 '퍼니처 가전'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외국 명품 가구 브랜드와 손잡고 스마트홈 공략에도 속도를 올리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가구와 가전을 결합한 '오브제' 냉장고와 공기청정기를 이르면 11월 출시한다. 현재 LG전자는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쇼룸 등 매장에서 두 제품의 프리(pre) 마케팅 기기를 16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40ℓ 용량의 오브제 냉장고는 침대 옆에 협탁처럼 배치해 3~8℃ 사이에서 음료수, 마스크 팩, 건강식품 등을 보관할 수 있다. 일반적인 냉장고에 쓰이는 모터가 아닌 열전반도체를 장착해 작동 시 소음을 최대 19㏈까지 줄여 침실에 두기 적합하다. 프리미엄 가구 제작에 쓰이는 리얼 애쉬원목을 외면에 적용했고, 냉장고 하단에 있는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고급스럽고 은은한 분위기까지 연출할 수 있다.

유사한 디자인의 오브제 공기청정기에는 시그니처 워터링 2중 청정시스템 등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 기능을 적용했다.

쇼룸 관계자는 "손님들 사이에서 오브제 냉장고가 특히 인기"라며 "현재는 한 가지 색상(짙은 갈색)으로만 판매하지만, 11월경 출시할 제품은 다양한 컬러와 무선충전 기능 등을 적용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LG전자는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와 함께 미국 스마트홈 공략에 나서는 등 가구와 가전제품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LG전자는 13일(현지시간 )부터 17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구박람회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에서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제품들을 나뚜찌의 콜로세오 소파와 결합했다. 사용자는 소파에 앉아 LG전자의 인공지능 스피커나 LG 시그니처 올레드 TV의 매직 리모컨으로 실내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일례로 사용자가 나뚜찌 소파에 앉아 인공지능 스피커에 "TV 볼래"라고 말하면, TV가 자동으로 켜지면서 소파 등받이·조명·커튼 등이 움직이며 TV 시청에 최적화된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서도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조주완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은 "사용자가 '프리미엄'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스마트홈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강해령기자 strong@dt.co.kr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쇼룸에 전시된 LG전자 '오브제' 냉장고 프리 마케팅 제품. <강해령 기자>
서울 논현동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쇼룸에 전시된 LG전자 '오브제' 냉장고 프리 마케팅 제품. <강해령 기자>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에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가 13일(현지시간)부터 17일까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하이포인트에서 열리는 '2018 추계 하이포인트마켓'에서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 나뚜찌와 스마트홈 솔루션을 선보였다. 모델들이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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