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에 따르면 도로공사 전체 비정규직 직원 9402명 중 톨게이트 요금수납 직원 6490명을 포함한 7812명이 정규직 전환 대상자다. 그러나 이들 중 실제 정규직 전환된 인원은 323명으로 4%에 그쳤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이 올해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전국 톨게이트 요금 수납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3%는 자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 고용에 반대했다. 15% 수준인 23명 만이 찬성 의사를 밝혔다.
자회사 설립을 통한 직접 고용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응답자의 46.8%가 급여 및 고용 불안을 꼽았다. 33.59%는 또 다른 용역 회사에 불과하다고 표현했다.
박덕흠 의원은 "톨게이트 수납원들은 매일같이 매연을 공기처럼 마셔야 하고, 업무의 특성상 소변 등 생리현상을 제때 해결하지도 못하는 등 육체적 고통과 정신적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실정"이라면서 "악조건 속에서도 공사를 위해 묵묵히 일하고 있는 톨게이트 수납원을 저임금과 고용 불안정성에 방치하지 말라"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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