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매회 엔딩 장면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방송 2주 만에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마법 같은 엔딩을 되짚어봤다.
#1화.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 지금이야!" 첫 키스 엔딩.
준영은 바뀐 가방을 되찾으러 갔다가 영재의 파마 연습 대상이 됐다.
그렇게 시작된 두 사람의 어색한 대화, 잠깐의 정적, 몰래 서로를 쳐다보던 눈빛은 친구 상현이 언젠가 설명했던 "뭔가 부드러우면서도 뭔가 끈적거리면서도 그 멜랑꼴리한 분위기"의 느낌이었다.
두 사람의 12년 연애 대서사시가 시작되는 순간이었다.
#2화. "다신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7년 뒤, 재회 엔딩.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라더니 "답답하고 눈치도 없는, 너 같은 애 싫다고!"라는 모진 말로 준영에게 이별을 고했던 영재로 인해 단 하루뿐이었던 연애는 끝이 났고 7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해피 뉴 이어"를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 있던 클럽 안은 형사들과 용의자들의 다툼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그 안에서 서로를 한눈에 알아본 영재는 준영을 향해 미소를 머금고, 이에 준영은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할 여자. 그 나쁜 년을"라고 말한다.
7년 전보단 성숙해진 스물일곱이 된 두 사람이 어떻게 '2일째' 연애를 시작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3화.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 애틋한 두 번째 키스 엔딩.
7년 만에 마주하게 된 두 사람.
술잔 앞에서 준영은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날 그렇게 뻥 차버리고"라며 7년 전 일을 물었지만 돌아오는 영재의 대답은 "너 잘못한 거 없어. 그땐 그냥 어쩔 수 없었어"였다.
하지만 영재의 오빠에게서 들은 충격적인 사실은 영재에게 모진 말로 이별을 통보 당했던 7년 전 그날, 스물일곱 살이었던 영재의 오빠 수재는 다리를 잃고 스무 살의 영재는 집의 가장이 되었다는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준영은 영재에게 달려가 "아무것도 몰라서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망설임 없이 영재에게 입을 맞췄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애틋한 키스는 3화 방송의 엔딩을 장식하며, 준영과 영재의 두 번째 연애에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4화. "뭐해?" 서강준 질투 폭발 엔딩.
드디어 '진짜 연애'를 시작한 준영과 영재.
사소하고 일상적이었지만 그래서 더 달콤했던 두 사람의 연애는 지난 7년간의 세월을 보상받기라도 하듯 강렬했다.
하지만 지난 4화 방송에서,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영재를 위해 떡볶이를 사서 찾아간 준영이 목격한 건 "내가 머리 감겨 줄 일이 어딨냐? 그런 건 스텝들이 하지"라던 영재가 남자의 머리를 감겨주고 있는 장면이었다.
이에 충격을 받은 준영은 영재에게 전화를 걸어 "뭐해? 내가 야식이라도 좀 사다 줄까?"라며, 벌써부터 질투의 화신 온준영을 예고해 시청자들의 흐뭇한 미소를 받았다.
준영과 영재의 이야기가 담긴 '제3의 매력' 매주 금, 토요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최지원기자 cj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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