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자유한국당 김상훈 의원이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방 전체 주택가격통계를 생산한 2012년 12월 이후 201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주택가격 인상 폭에 큰 차이가 있었다.
2013년과 2014년은 서울·수도권에 비해 지방 집값 상승세가 컸다. 2013년의 경우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41%, 1.12%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동안 지방은 1.65% 상승했다. 2014년에도 서울 1.13%, 수도권 1.47% 상승하는 동안 지방은 1.93% 상승했다.
그러나 2015년부터 역전됐다. 서울 4.60%, 수도권 4.37% 오르는 동안 지방은 2.73% 오르는데 그쳤고 2016년에도 서울 2.14%, 수도권 1.32% 오르는 동안 지방은 0.17% 오르는 데 그쳤다. 2017년에도 서울 3.64%, 수도권 2.36% 오르는 동안 지방은 0.68%만 올랐고 올해의 경우 9월까지 서울 5.42%, 수도권 2.56% 오르는 동안 지방은 0.79%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대구만 3년 이상 집값 상승세가 이어졌다. 2013년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1.41%, -1.12% 하락하고 인천도 -0.85의 하락세를 기록하는 동안 대구는 8.85% 폭등했다.
2014년에도 서울과 수도권이 1.13%, 1.47%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인천도 1.46 오르는 동안 대구는 6.28% 가격이 급등했다. 2015년에도 서울 4.60%, 수도권 4.37%, 인천 3.37%의 상승세를 기록하는 동안 대구는 7.96% 올랐다. 2016년부터 상황이 역전돼 서울 2.14%, 수도권 1.32%, 인천 0.79%의 상승세에 대구는 -1.84% 하락했다. 2017년에는 서울과 수도권이 각각 3.64%, 2.36%, 인천 1.42의 상승세를 보이는 동안 대구는 1.29% 오르는 데 그쳤다.
김상훈 의원은 "박근혜 정부 3년간 외부 투기세력으로 대구 주택가격이 이상 폭등을 보인 것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서울과 수도권의 인상폭이 지방보다 높았고 최근 4년간 지방의 주택가격 대비 서울과 수도권의 주택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서울의 공급부족과 지방에 공급과잉이 지속되면 서울과 지방의 부동산 가격폭이 갈수록 더욱 커지는 만큼 수요대비 공급량을 적정선으로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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