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문화센터와 부산국제영화제가 공동 주최한 '2018 한·중 영화시나리오 포럼 및 시나리오 공모전' 행사에서 중국 측 최우수상은 '익수'의 작가 고박, 한국 측 최우수상은 '노량-쌍용지해'의 작가 김관빈 등이 수상했다고 한중문화센터가 7일 밝혔다.
'한·중영화시나리오 포럼'은 두 단체가 한·중 문화협력을 위해 중국 유관 단체들과 함께 지난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행사다. 양국의 우수 영화 시나리오를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지난 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선 최우수상에 이어 중국 측 우수상은 '생장'의 작가 유명위, 한국 측 우수상은 '율성'의 작가 서정미, 천윤정 등이 받았다.
지난 2012년 설립된 한중문화센터는 한·중간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해왔으며 지난 2016년 8월 이후 서울 롯데타워에서 '실크로드 중국영화 전용관'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씨네21의 이화정 기자가 진행을 맡았다. 중국 측 패널로는 중국영화문학학회 왕해림 부회장, 완미세계 리우닝 부총재, 완다 제3제작소의 오도 총경리, 한국에서는 쏠레어파트너스 최평호 대표, 한국시나리오작가조합 김병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선호기자 shpark@dt.co.kr
지난 5일 부산 영상산업센터에서 열린 제 2회 한중시나리오포럼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포럼을 끝낸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