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이크'의 김 대표는 "자녀를 키우는 집의 벽면에는 세계 지도에 랜드마크, 유명인물 등 지역의 특색을 도식화한 학습 지도가 붙어 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며 "다양한 지식을 직관적으로 담은 세계 그림 지도에서 착안해 'HMAP'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외국계 광고회사에서 디자인 총괄국장으로 근무했던 그는 매일 쏟아지는 정보 속에서 파묻혀 지내며 세계 정보들을 보다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다. 그러던 중 전 세계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림이라는 매개체를 활용한 그림 지도를 떠올리게 되었고, 아이디어를 발전시키기 시작했다.
5년간 24개국 190개 지역의 그림을 그리고 정보를 모으며 사업의 기초를 마련한 그는 지난 2월 기술보증기금의 지원을 받아 주식회사 '모자이크'를 설립했다. 애정을 담아 직접 지은 이름에는 '온라인에 흩어진 지식의 조각들을 지도라는 하나의 공간에 모아 새로운 콘텐츠를 완성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법인을 설립한 그는 'HMAP'이라는 브랜드를 내세워 QR코드를 활용한 오프라인 지도를 선보였다. 온라인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었지만 온라인에 앞서 오프라인 시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이었다. 가까운 나라인 중국과 일본, 미국의 지도를 한글과 영문의 두 가지 버전으로 선보였으며, 인테리어가 가능하도록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내놓은 그의 첫 작품에 세계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국내보다 국외 사용자의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한국무역협회를 통해 일본과 중국 업체에서 제휴 문의를 받기도 했다. 이를 계기로 중국의 한 유명 백화점과 아이디어 제품 론칭을 협의중에 있으며, 여행가방과 여권지갑 등의 파생 상품도 제작할 계획이다.
오프라인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이달에는 'HMAP' 웹사이트도 오픈했다. 전 세계인이 소통할 수 있는 그림의 형태로 인물부터 문화, 관광, 자연 등 다양한 테마의 정보를 담고 있는 'HMAP'은 사용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한글과 영어의 두 버전으로 선보이고 있다.
모자이크의 'HMAP'은 '2018 문화데이터 활용기업 창업 및 성장 지원 사업'의 대상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한국문화정보원에서 제공하는 문화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지금은 비어 있는 대한민국 지도도 조만간 제작될 예정이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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