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은 지진과 해일 피해가 발생한 인도네시아에 20만 달러(약 2억2000만 원)를 추가로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지진의 진원지인 팔루에서 활동하는 세이브더칠드런 주베디 코텡 아동보호 자문관은 "모든 곳이 파괴됐다"며 "어디에 어떤 건물이 있었는지 알기 어려울 정도로 피해 규모가 크다"고 전했다.

그는 또 "이번 재난 속에서 가족과 떨어지거나 고아가 된 아동들에 대한 우려가 크다"며 "아이들이 정말 갈 곳이 없어서 길거리에서 자고 있다. 이런 상황이 아동들에게 얼마나 두려울지 상상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앞서 인도네시아에 1억 원을 긴급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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