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체증` 도로는 `대왕판교→양재`구간…월평균 219시간 정체

박재호 의원, 도로공사 자료 분석…서울외곽선도 정체 극심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전국 고속도로 중에서 차량이 가장 붐비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은 월평균 219시간 정체가 발생했다.

또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은 월평균 218시간 정체가 발생했고, 이어 서해안선 '일직분기점(JCT)→금천' 구간(165시간), 서울외곽선 '김포 요금소(TG)→송내' 구간(117시간), 서울외곽선 '판교분기점(JCT)→청계 요금소(TG)' 구간(99시간) 순이었다.

평일엔 서울외곽선 '시흥→송내' 구간이 169시간으로 가장 혼잡했다. 주말에는 경부선 '대왕판교→양재' 구간이 61시간으로 가장 혼잡한 구간이었다.

평일, 주말 모두 대부분의 혼잡 구간은 서울외곽선에서 발생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