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접속 장애…페북 해킹 이어 `설상가상`

사진 공유 앱 인스타그램이 3일(현지시간) 일부 국가의 대도시에서 계정에 접속이 안 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영국 런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싱가포르를 포함한 여러 도시의 일부 이용자들에게 인스타그램이 다운됐다고 보도했다.

서울에서도 이날 오후 이용자가 자신의 계정에 접속을 시도했을 때 페이지가 업데이트되지 않으면서 '피드를 새로 고칠 수 없음'이라는 메시지가 떴다.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10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페이스북의 자회사 이다. 페이스북은 최근 해킹공격으로 5000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우려된데 이어 자회사인 인스타그램의 불통까지 겹치면서 큰 위기를 맞고 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