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강해령 기자]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중국 디스플레이 기술 추격에 대응해 산학연이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제 9회 디스플레이의 날'에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장 자격으로 참여해 "중국의 공격적인 투자 확대와 기술 추격이 더욱 가시화하고 있다"며 "한국 디스플레이에 대한 걱정과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끊임없는 혁신만이 유일한 해법"이라며 "산·학·연이 함께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통해 인재들을 육성하고 전후방 업체들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신성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장 등 산·학·연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디스플레이의 날은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이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2006년 10월을 기념해 2010년부터 매년 열렸다.

올해에는 디스플레이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 39명에 대한 포상이 이뤄졌다.

세계 최초로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을 개발하고 중소기업과 OLED 부품을 공동 개발한 LG디스플레이 김범식 상무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삼성디스플레이 이주형 상무와 시스템알앤디 도현만 대표가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성 장관은 사전에 배포한 축사에서 "LCD, OLED를 거쳐 플렉시블로 진화하는 우리 디스플레이 산업은 기존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기술, 제품, 서비스를 찾아 산업을 고도화한 혁신성장의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성 장관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 산업이 지속적인 혁신성장을 통해 경쟁자들이 더 추격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의 절대적 우위를 갖는 초격차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발굴·육성, 글로벌 수준의 OLED 소재·부품기업 육성, 신시장 창출 기반 마련, 투자 활성화를 위한 애로 해소와 제도 개선에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강해령기자 strong@dt.co.kr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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