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차주들 불안감 확산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주행 중 잇단 화재사고에 휘말린 BMW 차량이 1일 밤 또다시 불에 탔다. 화재 차량은 안전진단을 받은 차량이라 차주들의 불안감을 더욱 확산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7시께 서울 잠실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해당 차량 운전자는 "주행 중 연기가 피어올라 갓길에 차를 세웠다"고 말했다. 해당 차량 엔진룸은 열기로 인해 녹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차주는 디지털타임스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화재 사고로 서비스센터 측에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MW코리아 측은 화재 사고 이후 결함시정(리콜) 조치 발표 이후 24시간 교대 근무를 하며 안전진단을 진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화재 대상 차주는 안전진단을 받은 차주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안전진단을 받은 이후 화재가 발생한 BMW 차량은 5대로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지난 8월 4일 전남 목포에서 주행 중 불이 난 BMW520d 차량은 사고 사흘 전 BMW 서비스센터에서 안전진단을 받은 결과 '정상'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지난 8월 16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져 있다 연기가 피어오른 2014년식 GT 30d xDrive 차량 역시 안전진단을 마친 차였다. 같은 달 20일 경북 문경의 중부내륙고속도로를 달리던 BMW 520d 승용차도 안전진단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화재 원인을 밝혀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1일 오후 7시께 서울 잠실 인근에서 주행 중이던 BMW 520d 차량에서 연기가 피어올랐다. 주행 중 연기가 피어오른 BMW 차량. <김양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