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개 '송강'
풍산개 '송강'
풍산개 '곰이'
풍산개 '곰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 풍산개 한쌍을 보내왔다. 김 위원장은 지난 18일 평양정상회담차 평양을 방문한 문 대통령과의 목란관 만찬에서 풍산개 한쌍의 사진을 보여주며 선물을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당시 리설주 여사는 "이 개들은 혈통증명서도 있다"고 했었다.

김 위원장은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풍산개 수컷 '송강'과 암컷 '곰이'를 판문점을 통해 청와대로 보냈다. 풍산개는 북한 천연기념물 제 388호로 지정돼 있으며 송강이(왼쪽)는 2017년 11월생, 곰이는 2017년 3월생이다.

풍산개 두 마리는 동물 검역 절차를 마치고 지난 9월 27일 청와대가 인수했다. 앞으로 풍산개 두마리는 문 대통령의 관저에서 지낸다.

북측은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당시에도 풍산개 암수 한 쌍을 선물로 보냈었다.

박미영기자 my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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