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주 특허청장 임명 반응

신임 특허청장에 박원주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사진)이 27일 공식 임명됐다.

박 청장은 행시 31회로, 산업부에서 잔뼈가 굵은 산업정책 전문가로 통한다. 산업부에서 산업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산업정책실장 등 요직을 거쳤으며, 2007년 노무현 정부와 2013년 박근혜 정부 때 각각 행정관과 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파견돼 산업정책 업무를 총괄했다.

지난해 9월에는 에너지자원실장으로 임명돼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을 다뤘다. 탈원전 등 에너지 이슈가 논란이 될 때마다 대변인 경험을 살려 언론과 적극 소통하며 정부 입장을 대변했다. 특히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전기요금 인상 우려가 커지자 전기요금 누진제 한시완화 방안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박 청장은 지난달 말 성윤모 특허청장이 산업부 장관 후보로 지명되면서 후임 청장으로 하마평에 자주 거론돼 왔다. 특허청 내부에서는 성 전 청장과 마찬가지로 상급기관격인 산업부 출신 고위 공무원이 새 청장에 기용됨에 따라, 산업부와 원활한 협업을 통해 지식재산 전담부처로 위상과 역할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한편 박 청장은 온화한 성품으로 산업부 내부에서는 물론 언론, 국회 등과도 관계가 원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