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예진수선임기자] A씨는 세종 5-1 생활권 외곽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수소 기반의 공유 차량으로 스마트 시티에 진입한다. 인공지능(AI)시스템이 이동 시간과 비용을 절감해준다. 스마트 시티에 구현된 5G 통신과 사물인터넷으로 초연결성을 체감한다. 택배는 무인비행장치(드론)로 받는다. 미리 만나 본 스마트시티에서의 하루다.
지난 16일 서울 상암DMC에서 열린 국가 시범도시 기본구상 발표에서 정재승 세종시 스마트시티 총괄책임자는 "정체 없는 교통환경과 편리한 이동 수단 등을 통해 효율적인 도어 투 도어(출발∼도착 통행) 시스템이 정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통, 환경, 에너지 등 각종 도시 인프라에 AI와 사물인터넷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스마트시티가 도시화문제를 극복할 똑똑한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도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에 스마트시티 특별위원회를 두고 있다. 특별위에 표준전문화가 있는 이유는 스마트시트에서는 초연결성이 핵심이며, 연결을 위한 표준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시티 국제표준화 활동에 대한 대응은 범정부 차원에서 국가기술표준원이 수행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스마트시티가 조성될 부산에서 오는 10월 22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제82차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총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스마트시티'를 주제로 전문가들이 토론한다. 이번 부산총회에는 86개국 3000여명의 전기전자 대표단(국제표준전문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역대 3번째 규모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가 될 IEC 부산 총회를 계기로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 서비스의 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선행 과제로서 표준화 활동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7월 '스마트시티 구축을 위한 신산업 표준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허남용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공공서비스의 융합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표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이번 IEC 부산총회는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 시티라는 이슈를 국제표준화 무대에서 우리 주도로 논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예진수선임기자 jinye@dt.co.kr
지난달 28일 부산 금정구 부산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2018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부산총회 ' 대학생 지원단 발대식에 참가한 허남용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맨 앞줄 왼쪽 다섯번째) 등이 행사 성공을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