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카이십 통해 재난에 특화
SKT는 'T맵' 활용해 기술 배포
LGU+는 드론 원격비행 선보여

KT가 스카이십 플랫폼을 활용해 조난자 구출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스카이십 플랫폼을 활용해 조난자 구출을 시연하고 있다. KT 제공

SK텔레콤 T맵의 응급차량 출동 알림.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T맵의 응급차량 출동 알림. SK텔레콤 제공

LG유플러스가 비가시권 실시간 드론 원격제어를 통한 미아찾기를 시연했다. LGU+ 제공
LG유플러스가 비가시권 실시간 드론 원격제어를 통한 미아찾기를 시연했다. LGU+ 제공

이동통신 3사가 5G(세대)이동통신 상용화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B2B(기업 간 거래) 서비스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G는 초고속·초저지연성이 핵심인 만큼, 개인은 물론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B2B 서비스에 적용할 경우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6일 이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5G를 활용한 B2B 서비스가 내년 3월 5G 상용화 이후 본격화 될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제조사들이 3월 이후 B2B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모듈을 출시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통신 3사의 5G 서비스 발굴 팀은 올 초부터 각종 해외 전시회와 국내 산업계를 둘러보며 5G 서비스 모델들을 찾기 위해 바삐 움직여왔다.

우선, 이통 3사는 드론을 5G 시대 유력한 B2B 모델로 꼽고, 재난상황·농약 살포 등 다양한 상황에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에 5G 통신망을 활용하면, 시간과 오차를 줄여 실시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드론 비가시권 특별비행 자격을 획득해 약 43㎞가 떨어진 원거리에서도 제어를 통해 드론 비행을 선보이기도 했다. KT는 드론과 비행선의 장점을 융합한 스카이십을 통해 재난상황에서 특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드론 전문기업 DJI와 함께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을 고화질로 스트리밍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커넥티드카 또한 핵심 서비스가 될 전망이다. 커넥티드카는 다른 차량이나 교통 인프라와 무선으로 연결해 위험 경고, 실시간 주행 정보 등을 받을 수 있다. 5G 통신망을 적용하면, 전송 속도가 빨라지고 정보량도 증가한다.

SK텔레콤은 내비게이션인 'T맵'을 통해 관련 기술을 빠르게 배포하고 있다. 특히 AI(인공지능) '누구'를 결합해 주행 중 음악 감상, 수발신 등을 음성으로 쉽게 조작할 수 있다. 또 소방차가 출동할 때 출동 경로에서 운행 중인 차에 알림을 주기도 한다.

KT는 지난 2월'MWC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8'에서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기가 드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외에도 원격 제어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 원격 진료를 통한 헬스케어 등도 5G 시대 핵심 서비스로 꼽고 있다.

이통사들이 5G 시대에 B2B 서비스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은 B2B 시장이 4차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먹거리가 될 것이란 판단 때문이다.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직접 LTE의 속도를 경험했다면, 5G 시대에서는 통신망을 활용해 정부, 기업 등이 구축한 서비스로 그 효과를 체감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5G 시대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와 결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정부, 다른 분야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5G 서비스는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예린기자 yesli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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