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새로 영업을 시작하는 음식점과 식품제조업자들은 보다 쉽게 원산지 표시를 할 수 있게 됐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은 신규 사업자의 원산지 표시 어려움을 줄이고,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표시 방법을 자동으로 안내해주는 '원산지 표시 안내 앱'을 개발해 27일부터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음식점들이 원산지 표시를 위반하는 사례는 매년 2000건 이상 적발되고 있다. 음식점의 원산지 표시 위반 현황을 보면 2015년 2276개소에서 2016년 2250개소, 지난해 2191개소에 이른다. 올해는 지난 8월까지 1183건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농관원을 개발한 원산지 표시 안내 앱을 이용하면 원산지 표시방법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원산지 표시 위반행위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앱은 사용자가 농산물과 가공품, 음식점 중에서 해당 분류를 선택한 뒤 제품(메뉴)명과 원료명·함량 및 원산지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입력된 정보를 바탕으로 원산지 표시방법을 자동으로 제시한다. 또 업종별로 원산지 표시 대상품목과 표시기준, 방법, 위반 시 처분 및 벌칙규정 등 원산지 표시 제도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한다.
원산지 표시 안내앱은 스마트폰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농식품안심이' 앱을 내려 받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조재호 농관원 원장은 "원산지 표시 안내 앱 보급을 통해 원산지 표시 의무자에게 실시간 맞춤형 표시 방법 안내로 원산지 위반행위를 예방하고 소비자에게 올바른 원산지 표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은국기자 ceg4204@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