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배경과 참신한 소재, 공감을 저격하는 현실 밀착형 블랙코미디 빅포레스트가 추석 연휴 방영된다.
이 드라마는 망한 톱스타 신동엽(신동엽 분), 초보 사채업자이자 싱글대디인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저마다의 이유로 대림동에 정착해 얽히고 설킨 인연을 통해 짠내 폭발하지만 따뜻한 웃음을 준다.
사업이 폭망 하고 음주 운전에 사기 피소까지 하루아침에 모든 것을 잃은 왕년의 톱스타 동엽은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대림에 흘러들어와 새 일상을 시작한다.
이곳에서도 사채업자들의 빚 독촉에 암울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우연히 만난 조선족 여성 채옥(장소연 분)으로부터 통큰 조선족의 축의금 문화를 이용한 '빚 탕감' 결혼극 계획을 제안 받는다.
일말의 양심과 인생 역전 사기극 사이에서 갈등하던 동엽은 휴대폰 전화번호부를 펼치고 마음을 털어놓을 이름들을 훑어보지만, 그의 곁을 지켜줄 지인들은 더 이상 없다. 냉혹한 현실에 괴로워하던 동엽에게 식당 주인이자 동엽의 멘토 김용(전국환 분)은 자신이 먹으려 만든 띠싼시엔을 내어주며 "한국말로 하면 지삼선, 땅에 사는 세 신선 이란 뜻이다. 바닥에서 나는 싼 재료지만 맛도 좋고 몸에도 좋다. 바닥이라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니다"라고 조언한다. 어마어마한 빚에 인간관계까지 바닥을 쳤다고 생각한 동엽에게 김용의 조언은 팍팍한 현실을 딛고 살아가야 할 한 줄기 빛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