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이사장은 이날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18 글로벌 ETP 콘퍼런스' 축사에서 "세계적으로 저성장·저금리·고령화 기조가 계속되면서 생애주기별 자산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이에 따라 낮은 비용으로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는 상장지수펀드(ETF)와 상장지수증권(ETN)에 큰 성장 기회가 되고 있다"며 "거래소는 ETF·ETN 시장이 도약할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9회째인 이 콘퍼런스의 주제는 '혁신적 투자의 진화'다. 이날 존 데이비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다우존스인덱스(S&P DJI) ETP 글로벌 본부장, 토드 홀랜더 제인스트릿 이사, 애덤 그라보 모닝스타 부사장 등을 비롯해 자산운용사, 증권사, 지수산출기관, 기관투자자 등의 전문가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KRX300 후속 지수와 다양한 코스닥 지수 등에 기반을 둔 신상품을 꾸준히 출시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이뤄지게 하고 소형 운용사가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는 한편 소규모 ETF는 자율적으로 상장폐지가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오현 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 상무는 "독창적인 ETF 신상품은 '보호기간'을 설정하는 기준을 마련해 신상품(지수·전략) 개발을 독려할 것"이라며 "유동성공급자(LP)의 역할을 강화해 실질적인 시장 유동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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