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9월 19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 그랜드홀에서 2018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국내 65개 기업에 우수기관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제는 2006년 처음 도입된 제도로, 정부가 설정한 인적자원개발 및 관리에 대한 심사기준을 바탕으로 HRD(Human Resource Development) 우수기관을 선정하는 제도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4개정부 부처 명의로 인증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해당 인증을 신청한 기업을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진행하여, 심사기준을 달성한 기업을 꼼꼼하게 선발하고 있다. 심사기준에는 인사계획, 인프라구축, 채용, 성과평가 등 인적자원관리 부문과 인적자원개발투자, 학습조직화, 교육프로그램, 경력개발 등 인적자원개발 부문이 포함된다.
올해 신규인증 신청기관 중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하는 종합디지털대행사 (주)하이브랩(대표 서종혁)은 동종업계 최초로 Best HRD 인증을 받았다.
(주)하이브랩의 ▲신규사원의 조기적응을 돕는 'Hi-BEE'활동 ▲팀 내 코칭활동인 'Hi-TALK' ▲조직 내 소통강화를 위한 'Hi-TOGETHER' 활동 등 다양한 사내 프로그램이 직원의 업무능력 향상 및 업무 몰입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IT서비스업체 (주)다우기술(대표 김윤덕)은 다양한 교육제도를 인사와 연계해 직원의 자발적인 성장을 장려하며 우수기관 재인증에 성공했다. 학습 동호회와 독서모임, 사내 세미나 등 사내 학습조직 운영과 직원 수요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승진 포인트 제도로 공정한 승진 제도 또한 운영한 점이 특징적이다.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4개 정부부처가 함께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정기근로감독 3년간 면제, 중소기업 지원사업 참여시 우대, 인증기관 담당자 연수과정 교육과정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인증패와 로고를 3년간 사용할 수 있고, 인증기관 우수사례집 발간과 매체 홍보를 통해 기업 홍보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직원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역량개발은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인증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인적자원개발 참여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imkt@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