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매년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한국자동차공학회(KSAE)와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 주최로 진행되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하였고,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대회는 5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전국 96개 대학에서 184팀, 2430명이 참가했다. 두원공대 자동차과 학생들이 참가한 Baja부문은 비포장도로를 주행하는 경기로, 차량검사,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순으로 진행됐고, EV부문은 직진주행성, 슬라럼, 주행성능과 토너먼트 형식의 내구레이스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두 팀은 전원 신입생으로 용접과 배선 등의 필요한 작업을 배워가면서 하계방학을 포함하여 약 두 달여의 작업기간 동안 제작과정을 스스로 진행했고, 열정과 팀워크로 차량을 완성했다.
T21A 팀은 106팀이 참가한 Baja 부문에 출전해 대회 도중 차량이 손상됐으나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완주하면서 상위권으로 마무리했다. EV 부문에서 처음 출전한 T21E 팀은 준결승에 진출해 가능성을 보여줬다.
두원공대 자동차과 소속 자작자동차 동아리 테크놀로지21(T21)은 매년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에 참가해 다수의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욱 전문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반영한 자작차를 제작할 계획이다.
두원공대 자동차과는 자동차산업은 물론 연관 산업 분야의 현장실무 수행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자동차 정비 및 검사, 자동차 판금 및 도장, 자동차 설계 및 생산의 세부 전공을 운영하면서, 자동차 관련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을 시행하는 인증시험장을 수도권에서 최초로 유치해 재학생들이 관련 자격증을 자연스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남다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두원공대 자동차과 교수는 "수입차 회사는 물론 국내 자동차 회사인 현대·기아자동차 등의 회사와 산학협력을 체결했고, 자동차 부품 생산 업체와도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학생 취업의 다변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두원공대는 2019학년도 신입생 전원에게 배움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집중투자를 하고 이를 통해 두원공대는 '기술인재의 육성이 곧 기술입국의 길이요. 기술입국의 길이 곧 나라를 위하는 길이다'라는 대학의 설립목적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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