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전임 총리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두 달여만에 또다시 현지 반부패 당국에 체포됐다.
19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MACC)는 이날 오후 MACC 청사에서 나집 전 총리를 체포했다. 나집 전 총리는 현재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 아래 1MDB를 설립한 뒤 수조원대의 나랏돈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나집 전 총리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검찰이 자신의 계좌에 자금이 흘러든 정황을 포착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정치 기부금이라고 주장하며 외압을 행사해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집권한 말레이시아 신정부는 '1MDB 스캔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나집 전 총리는 MACC와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20일 쿠알라룸푸르 형사기록법원에 출석해 반부패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19일 일간 더스타 등 현지 언론 및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반부패위원회(MACC)는 이날 오후 MACC 청사에서 나집 전 총리를 체포했다. 나집 전 총리는 현재 천문학적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경제개발 사업을 하겠다는 명목 아래 1MDB를 설립한 뒤 수조원대의 나랏돈을 빼돌렸다는 것이다.
나집 전 총리는 이 같은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5년 검찰이 자신의 계좌에 자금이 흘러든 정황을 포착하자 사우디아라비아 왕가의 정치 기부금이라고 주장하며 외압을 행사해 수사를 방해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난 5월 집권한 말레이시아 신정부는 '1MDB 스캔들'에 대한 수사를 재개했다.
나집 전 총리는 MACC와 경찰의 조사를 받은 뒤 20일 쿠알라룸푸르 형사기록법원에 출석해 반부패법 위반 등의 혐의로 추가 기소될 전망이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