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서브원이 MRO(소모성 자재구매 부문) 사업을 분할하고 외부지분 유치를 추진한다.

서브원은 19일 "사업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와 대기업의 사업 운영에 대한 부정적 인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MRO 사업의 분할과 외부 지분 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브원 측은 이번 결정의 배경에 대해 "MRO사업이 건설, 레저 등 서브원 회사 내 다른 사업과의 연관성이 낮아 시너지를 내기 어려운 가운데,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 제고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거래 기업의 구매 투명성을 높이고 비용을 효율화할 수 있는 MRO사업의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이 운영하는데 대한 부정적 인식으로 사업의 성장에 제약이 있고 임직원의 사기 위축 등 어려움이 있어 왔다"며 "MRO사업 부문을 분할해 비전을 가지고 사업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외부 지분을 유치키로 했다"고 강조했다.

서브원은 이번 조치로 MRO사업에 대한 LG의 지분을 낮춰 사회적 논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구매 전문기업과의 경쟁이 가능한 수준으로 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MRO 사업을 통째로 매각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는 일각의 추측에 대해 서브원 측은 "MRO사업 분할 및 외부자본 유치 후에도 서브원은 분할 회사의 일정 지분을 보유할 것"이라며 "그간 사업을 육성해 온 것과 LG 계열사들의 구매 시스템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는데 대한 책임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정일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