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CEO "금융체계 건강해"
리라·페소화 등 날개없는 추락
[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금융체계가 건전성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신흥국을 둘러싼 불안감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방송된 ABC와 인터뷰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최고경영자)는 "은행체계는 아주, 아주, 아주 건강하다"며 "리먼(사태)이 오늘날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에 당국은 우승을 기념하는 한 바퀴를 좀 돌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경기후퇴가 일어나겠지만, 은행시스템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금융체계는 튼튼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터키, 아르헨티나 등에서 시작된 경제불안은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하며 여전히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 통화들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연일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날개 없는 추락을 지속하고 있다.
달러 대비 페소화 가치는 올해 들어 52%나 폭락했다. 결국 아르헨티나 정부는 IMF(국제통화기금)에 500억달러 구제금융 조기 집행을 요청하고 초긴축 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터키 리라화는 터키 경제의 구조적인 문제에 앤드루 브런슨 미국인 목사 구금 문제로 촉발한 미국과의 갈등이 합쳐지며 올해 들어 달러 대비 40% 급락했다. 여기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상을 시사하며 신흥국 위기에 대한 우려는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특히 국제금융협회(IIF)의 분석에 따르면 신흥시장 통화들의 상관관계는 올해 들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터키 리라와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급락할 때마다 다른 신흥국 통화들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뒤흔드는 위기가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들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리라·페소화 등 날개없는 추락
[디지털타임스 윤선영 기자]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한 지 10년이 지난 가운데 금융체계가 건전성을 완전히 회복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그러나 신흥국을 둘러싼 불안감은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방송된 ABC와 인터뷰에서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최고경영자)는 "은행체계는 아주, 아주, 아주 건강하다"며 "리먼(사태)이 오늘날 일어나지 않을 것이기에 당국은 우승을 기념하는 한 바퀴를 좀 돌아도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언젠가는 경기후퇴가 일어나겠지만, 은행시스템이 아니라 다른 것 때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의 금융체계는 튼튼한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터키, 아르헨티나 등에서 시작된 경제불안은 다른 신흥국으로 확산하며 여전히 공포감을 조성하고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터키 등 신흥국 통화들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르헨티나 페소화 가치는 연일 사상 최저치로 떨어지며 날개 없는 추락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국제금융협회(IIF)의 분석에 따르면 신흥시장 통화들의 상관관계는 올해 들어 급격히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최근 터키 리라와 아르헨티나 페소화가 급락할 때마다 다른 신흥국 통화들도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해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터키와 아르헨티나를 뒤흔드는 위기가 세계의 다른 개발도상국들로 확산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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