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아름 기자] '정성'의 대명사인 명절 제수용 음식에도 '가정간편식(HMR)'의 위세가 커져가고 있다.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추석 전 일주일간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은 2014년 추석 4억5000만원에서 지난해 추석 12억4000만원으로 3년 새 3배 가까이 성장했다.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의 성장에는 달라진 명절 트렌드가 큰 영향을 미쳤다. 명절에 아예 지내지 않고 전·산적 등만 간단하게 준비하거나 평소에 좋아하던 음식을 제삿상에 올리는 등 간편하게 제수 음식을 마련하고자 하는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간편 제수음식을 출시하는 브랜드와 종류가 더욱 다양해지고 맛과 품질까지 개선되면서 선호도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추석의 경우 최대 10일까지로 휴무가 길었던 작년과 비교해 연휴가 짧아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이마트 측은 올해 추석 피코크 제수음식 매출이 작년 대비 약 61% 늘어난 20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마트는 이 같은 간편 제수 음식 인기에 발맞춰 오는 26일까지 전·송편 등 제사상에 주로 오르는 식품을 포함해 참기름·부침가루 등 조미료류까지 피코크 제수음식을 2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3000원을 할인해 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오승훈 피코크 개발팀장은 "맛과 품질이 뛰어난 상품 출시로 간편 가정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개선되면서, 명절 차례음식도 간편식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에 맞는 뛰어난 품질의 간편 가정식을 개발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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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기자 armijj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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