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본부장은 1985년 현장 엔지니어인 국토정보직으로 LX에 입사해 2013년 여성 최초로 경기 김포지사장을 지낸 경력 34년 차 베테랑이다.
LX공사는 양성평등에 기초한 지역본부장 공모라는 공정경쟁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인사 관행을 과감하게 탈피했다.
올해 7월 취임한 최창학 사장은 취임 직후 양성평등에 부응하는 합리적인 인사방침과 내부 갈등 해소를 위한 공정경쟁을 인사혁신의 기치로 내걸었다.
그 결과 현재 총직원 수 4158명 중 569명이 여성으로 13.7%에 이른다. 팀장금 이상의 여성은 65명이다.
국토 현장을 누비는 지적 측량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특성 상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던 것을 감안하면 괄목할 만한 변화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LX공사는 채용 후 여성 생애주기별 경력개발을 위해 신입사원, 실무자, 관리자 역량강화 교육과 워크숍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본사 각 부서 여성인재 의무 배치와 관리자 후보 양성으로 승진을 위한 다양한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경력단절 여성 예방을 위해 본사에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임신·수유 직원 공간과 여성전용 휴게시설 등을 설치하고 유연근무제를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최창학 LX공사 사장은 "성차별 없는 직장문화가 곧 조직 경쟁력의 기본"이라며 "앞으로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원칙을 확립하고 과감한 인사혁신을 기반으로 LX의 총체적 혁신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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