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증상으로 경미한 질 출혈이나 부정출혈, 질분비물 등이 발생하며 이는 여성들에게 흔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모르고 지나치기 쉽다. 하지만 증상이 심해지면 질 분비물이 악취가 나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배뇨곤란, 부종, 허리통증 등이 나타나게 된다.
이러한 자궁경부암의 주요 원인은 보통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는 인유두종바이러스(HPV)로 알려져 있으며 ,또한 이른 나이에 성경험을 하거나 여러명의 성상대자가 있는 경우, 흡연, 면역저하 등이 위험인자로 밝혀져있다.
특히 자궁경부암의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을 동반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 만큼 자궁경부암의 이상여부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 자궁경부암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검진시기는 생리기간을 피해야 하며 검사하기 전 최소 48시간 전에는 부부관계, 질 내 세척, 질 내 피임약 사용 등은 삼가야 한다.
자궁경부암은 확인한 경우 질환의 진행 정도에 따라서 치료방법은 수술적 치료와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 등으로 나뉜다. 자궁경부암 치료를 하게 되더라도 자궁경부암은 다시 재발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추적검사가 필요하다.
자궁경부암은 질환이 발생하기 전 백신접종을 통해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자궁경부암 백신은 전암성 병변을 유발하는 인유두종바이러스 16과 18형을 예방하는 항체를 생성하는것으로 , 6개월동안 총 3회에 걸쳐 접종이 이루어지며 백신의 종류에 따라 접종시기가 조금씩 차이가 있다.
9세 이상 여아에서부터 중년 여성에 까지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이 가능하며, 임신 중의 자궁경부암 백신은 권장되지 않기 때문에 임산부의 경우 예방 접종의 진행을 출산 뒤로 미루는 것이 좋다. 또한 급성 중증 열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접종을 연기해야 한다.
더불어 자궁경부암 백신은 접종 이후에 주사부위의 통증, 전신 불쾌감, 발열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접종 이후에 20분정도 경과관찰을 한 후에 귀가가 이뤄져야 한다. 그 밖에 다른 전신 이상반응이 생기는 경우에는 즉시 의료 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한다.
서연아이여성의원 강은희 원장은 "유방암과 함께 5대 암에 포함돼 있는 자궁경부암은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 25세부터 발생 확률이 비교적 높아지기 때문에 20세 이상의 성경험이 있는 여성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도 2년마다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며 "의료진과 상의 후에 나이, 위험인자, 건강상태를 고려해 본인에게 적합한 검진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imk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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