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이호승 기자]하루 앞으로 다가온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에 대한 여야의 반응은 기대와 우려로 크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은 "또 어떤 드라마가 연출될지 기대가 크다"고 밝힌 반면,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답을 받고 돌아와야 한다"고 우려했다.

박경미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6일 브리핑에서 "한반도가 동아시아, 나아가 세계의 역사를 새로 쓸 날이 멀지 않았다"며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여주는 평양회담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4·27 판문점 선언에서 남북 두 지도자가 보여준 화해의 제스처와 평화의 메시지가 아직도 어제 일처럼 선연한데 평양에서 또 어떤 드라마가 연출될지 기대가 크다"며 "핵을 걷어내고 제재 없이 국제사회로 걸어 나오는 북한 앞에는 전 세계가 보내는 응원의 박수갈채와 꽃길이 준비돼 있다"고 했다.

반면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제3차 남북정상회담 의제는 첫째도 북한 비핵화, 둘째도 북한 비핵화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남북관계 발전은 비핵화 속도와 맞춰가야 한다. 비핵화 진전은 없는데 대북제재 완화 속도만 빨리하려 한다면 비핵화를 방해하는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다"며 "북한이 현존하는 핵무기, 핵물질, 핵시설을 폐기하고, 핵 프로그램을 포기하겠다는 실질적인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확답을 받고 돌아와야 한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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